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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희토류 광산 11곳 국가서 통제

남부 장시성 11곳 광산구 대상 중국 정부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첨단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희토류(稀土類) 자원 관리와 통제 강화를 위해 장시(江西)성 광산 11곳을 희토 국가계획광산구로 지정했다. 중국이 국가급 광산지역을 지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룽난 광산구 등 지정 면적은 2,534평방km에 이른다. 중국 국토자원부는 중희토류(重稀土類) 산지인 장시성 간저우시에 첫번째 국가계획광산구를 설립키로 했다며 그 대상이 되는 성 및 시급 광산구 11곳을 공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장시성과 광둥(廣東)성 등 중국 남부에서 생산되는 중희토류는 중국 네이멍구 등 북부에서 채굴되는 경희토류(輕稀土類)보다 채굴이 힘들고 희소가치가 높아 가격이 경희토류의 평균 5배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희토류 수출 쿼터 축소 및 수출관세 인상, 생산 통제로 희토류 가격이 급등하자 중희토류 생산지인 중국 남부에서 무허가 업자들의 불법 채굴과 밀수출이 늘고있는 것으로 현지 업계는 보고있다. 국토자원부는 희토류 광물 자원을 보호하고 합리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가급 광산구를 지정했으며 앞으로 단계적으로 국가급 광산구를 늘려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성급, 시급 단위로 나뉘어져 있던 희토류 광산구들이 국가급 통제로 넘어가면서 공급관리가 엄격해짐에 따라 희토류 가격이 더욱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이에앞서 지난해말 희토류 자원통제 강화를 위해 희토류에 이어 철, 알루미늄 등 다른 금속물질이 함유된 희토합금까지 수출제한을 추진하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또 희토 수출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경희토류와 중희토류를 세분, 각각에 수출쿼터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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