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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오바마-힐러리’대선카드 일축
입력2010-10-07 08:58:51
수정
2010.10.07 08:58:51
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은 2012년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정ㆍ부통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이 훌륭히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여기고 있으며, 클린턴 국무장관의 업무수행에도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며 “‘오바마-클린턴 티켓’에 대한 이야기는 거론된 바 없다”고 부인했다.
기브스 대변인은 또 바이든 부통령이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항간의 관측도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클린턴 국무장관도 이날 한 행사에 참석, ‘오바마-힐러리’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나는 전혀 관심이 없다”며 “각종 설들을 무시하고 계속 업무에 정진하는 것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왜냐하면 우리에게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너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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