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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펀드' 다시 판다

대투證 '안정성장 1월호'…"대형펀드로 육성"

‘그 때 그 펀드를 아시나요.’ 대한투자증권은 4일 국내 최초 펀드인 ‘안정성장1월호 주식투자신탁’의 판매를 재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대투의 전신인 ‘한국투자공사’가 증권감독원(현 금융감독원에 통합)과 분리(77년)되기 전인 지난 70년 5월 판매를 시작한 펀드로 한국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이 펀드는 출시 이후 300억원의 수탁고를 기록했을 만큼 70년대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80년대 들어 신상품의 위세에 눌려 판매가 거의 안되다시피 했고 급기야 99년을 끝으로 운용 자체가 사실상 중단돼왔다. 지난 35년간 무려 15번의 약관변경을 거쳤다는 사실만이 이 펀드의 끈질긴 생명력을 웅변하고 있는 셈. 김병균 대투 사장은 “현재 수탁고가 1,000만원으로 명맥만 유지해온 상태”라며 “투신상품의 역사를 대변하는 상품으로 고객에게 장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는 대형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식편입비율은 60% 이상으로 퇴직연금 도입 등에 대비해 삼성전자ㆍ포스코 등 국내 15개 초우량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는 설명이다. 적립식 투자도 가능하며 90일 미만 중도 해지 시에는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한편 대투증권 및 대투운용 전직원이 이 펀드에 가입할 예정이며 이달 중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35명을 추첨해 순금 2돈의 사은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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