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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간시세] 수도권 7개월만에 내림세 돌아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와 저렴한 보금자리 주택 공급 등 기존 주택 매매시장에 악재가 겹치면서 집값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을 중심으로 신규분양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전세시장의 경우 강남권은 주춤한 반면 강북권은 강세를를 보여 오름세의 중심축이 옮겨가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매매 가격은 0.01% 하락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던 수도권 아파트값도 지난 3월 이후 처음으로 0.01% 내렸다. 신도시도 0.01% 하락해 전반적으로 매매가 거의 이뤄지고 있지 않다. 서울에서는 ▦강동(-0.12%) ▦송파(-0.04%) ▦마포(-0.02%) ▦금천(-0.02%) ▦강남(-0.02%) 등이 하락했다. 내림폭은 그 전 주보다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주에도 강동구에서 집값 내림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올 들어 수억원 씩 오른 재건축예정 아파트값이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명일동 삼익그린1차, 둔촌주공1단지, 고덕주공 3ㆍ5ㆍ6단지 등에서 500만~1,000만원 가량 떨어진 매물이 나오고 있으나 매수세는 뚝 끊겼다.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영2차 재건축 단지가 1,000만원 정도 내렸고 마포구에서는 용강동 삼성래미안, 염리동 마포자이 등에서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 강남구의 경우 개포주공1ㆍ3단지와 대치동 청실1차 등이 500만~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하락세를 보였고 나머지 지역은 큰 변화 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침체된 매매시장이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분당은 구미동 까치대우, 롯데, 선경아파트 등에서 많게는 1,000만원 가량 떨어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도 매수 수요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집값을 지탱해오던 소형 아파트 마저 거래가 뜸하다. 특히 신규공급이 많은 2기 신도시 주변으로 내림세가 나타나 ▦성남(-0.11%) ▦김포(-0.08%) ▦과천(-0.05%) ▦평택(-0.04%) ▦광명(-0.04%) 등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시장은 강북 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호가가 차례로 오르며 매물 부족현상이 나타나는 모습이다. 강북구(0.34%)를 비롯해 ▦동대문(0.34%) ▦성동(0.34%) ▦은평(0.25%) 등이 고르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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