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에스원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7% 증가한 3,240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은 4.3% 늘어난 348억원을 기록해 역시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의 증가요인은 시스템부문, 통합보안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 9% 증가하였고 상품부문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9% 성장을 보였기 때문”이라며 “연결자회사인 시큐아이도 매출액 282억 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1%, 전 분기대비 68% 성장하여 연결 매출 증가에 기여하였다”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상품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분기에는 경기 침체로 인해 시스템 용역 가입자 수가 5,087명에 머물렀다. 2분기는 순증 건수가 6,976건으로 전분기대비 37% 증가하였다. 박 연구원은 “동사가 2분기 말에 출시한 가정용 보안서비스제품인 세콤홈블랙박스 등 신상품의 영업이 하반기부터 본격화 되면 가입자 수는 전 분기대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삼성전자 국내외 생산시설 및 연구단지 등 관계사 물량과 중동 등 해외 사업에서 매출 확대가 예상되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자회사인 시큐아이도 최근 정부에서 정보보안산업 확대 의지를 밝힌 만큼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
HMC투자증권은 에스원이 외형성장과 더불어 원가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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