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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고온 직격탄, 일 유니클로 판매량 25% 급감

일본 캐주얼 브랜드 유니클로가 이상 고온현상에 매출이 급감하는 등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저가 패스트패션기업 유니클로를 소유하고 있는 패스트(FAST)사는 9월 일본 내수 시장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4.7% 급감하는 등 2003년 2월 이후 7년 만에 최악의 판매감소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하락한 것은 2003년 2월(25.8% 감소) 이후 7년 7개월 만이다. 폭염으로 고전했던 8월 매출이 9.3% 감소를 보인데 이어 9월에도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폭염 때문에 가을 옷들이 팔리지 않아 유니클로의 마이너스 폭은 더욱 확대돼 적자를 기록했다. 2008년 금융 불황 속에 의류업계에서 ‘나홀로 호황’을 누려온 유니클로의 추락이 선명해지고 있는 것. 유니클로는 8월 기록적인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초봄의 매출 부진을 회복하기 위해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가을, 겨울 의류를 판매했지만 계속돼 온 늦더위에 비상이 걸렸다. 코트와 스웨터 등 울 소재를 중심으로 한 겉옷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가을, 겨울 의류들이 판매 부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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