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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투어 첫승 바짝
입력2011-10-02 12:31:51
수정
2011.10.02 12:31:51
3라운드 5언더로 닉 와트니와 어깨 나란히…데뷔 첫 우승에 바짝
재미동포 케빈 나(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케빈 나는 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거스의 서머린TPC(파71ㆍ7,223야드)에서 끝난 PGA 투어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우승상금 75만6,000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17언더파 196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닉 와트니(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 그룹과의 격차가 불과 1타라 우승을 확신하기는 어렵지만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았던 2라운드처럼만 한다면 데뷔 첫 우승 트로피도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3위에 한번 오른 게 최고 성적인 케빈 나는 2004년부터의 통산 성적을 봐도 세 차례 준우승이 최고다. 이번 대회는 하위 랭커들이 주로 참가하는 ‘가을 시리즈’의 첫 대회지만 그렇다고 우승의 가치를 깎아 내릴 필요는 없다. 케빈 나는 최종 4라운드에서 와트니ㆍ로버트 개리거스(공동 3위)와 한 조에 묶여 우승을 노린다. 한편 위창수(39)는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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