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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조9,439억 '푸른 서울 가꾸기' 중점 투자


한강시민공원이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갤러리, 연극을 즐길 수 있는 극장 등이 들어서는 고품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또 천연가스버스 도입과 녹지확충 등 환경, 에너지절감 부문에 대한 투자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한 2007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9,439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중 자치구 재정지원을 위한 교부금 4,465억원 등 법정경비를 제외한 순 사업비 규모는 7,059억원이다. 분야별로는 ▦공공 디자인 개선 등 도시경쟁력 강화 144억원 ▦친환경ㆍ기후변화 대책 874억원 ▦한강 권역별 특화사업 148억원 ▦문화ㆍ예술 인프라 확충 737억원 ▦도시 균형발전 508억원 ▦사회안전망 확충1,606억 원 ▦대중교통 체계 확충 2,621억 원 등의 추경예산이 편성됐다. 이에 따라 올해 서울시 예산 총 규모는 18조9,214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11.5% 늘어났다. 이는 지난해 최종 예산(15조9,854억원)에 비해 2조9,360억원(18.4%)이 증가한 규모다. ◇‘푸른 서울’가꾸기= 서울시는 232억 원을 들여 올해 내 천연가스 버스 658대와 천연가스 청소차 43대를 추가 보급하기로 했다. 또 녹지사업소ㆍ여성보호센터ㆍ아동보호센터 등 3개 기관에 지열 및 태양열 이용시설 설치에 16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제3차 대도시 기후리더십 그룹 정상회의(C40)’유치를 계기로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를 위해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기관에 에너지진단 사업을 시범 추진하기로 했다. 녹지 확충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오는 2009년 폐선이 예정된 경춘선 구간 공원 조성 사업에 201억 원을 신규로 편성했고 남산 도서관 등 건축물 49개소 옥상 녹화 사업 등 생활권 녹지 확충에도 142억 원을 배정했다. ◇디자인 ‘업그레이드’=서소문고가 경관 개선 시범사업 20억원, 걷고 싶은 디자인 거리 조성시범사업에 25억 원 등 공공시설물 디자인 개선사업에 9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2008년 도시 비엔날레 개최를 위한 국제 심포지엄 개최 등 국제행사 유치ㆍ홍보에도 5억원의 예산이 잡혀있다. 디자인도시 서울의 위상 강화와 국제적인 이미지를 제고를 통해 관광객 1,2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라진구 경영기획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과 관련, “친환경ㆍ기후변화 대책 분야, 경제문화도시 마케팅 등 도시경쟁력 강화와 대중교통체계 구축 등 도시 인프라 확충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도시경쟁력 세계 10위’를 목표로 하는 시정운영의 충실한 재정적 뒷받침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0일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관련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9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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