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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명일 재건축계획 내달 확정

암사·명일 재건축계획 내달 확정 중소형 비율 높여…사업 가속화될듯 그동안 학교부지 확보문제로 사업이 늦춰졌던 서울 강동구 암사ㆍ명일 저밀도지구의 재건축기본계획이 빠르면 11월말께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암사ㆍ명일지구 일대 아파트재건축추진위원회들은 최근 관할구청인 강동구청에 재건축기본계획 확정고시 신청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시내 5개 저밀도지구 가운데 소형평형 건립 반대로 사업추진여부가 불투명한 반포지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지구의 재건축기본계획안이 연내로 모두 확정되게 됐다. ◇학교부지 문제가 풀렸다=그동안 암사ㆍ명일지구의 기본계획 확정고시가 늦어진 것은 강동시영1차아파트의 학교부지 확보 문제 때문. 시영1차측은 당초 단지 인근의 도시개발공사 소유 땅을 매입해 학교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매입가격 문제로 협의가 난항을 겪었다. 이에따라 이 아파트 추진위측은 계획을 변경, 단지내의 땅 1,664평을 학교부지로 제공키로 했다. 시영1차 추진위측은 “일단 이같은 계획으로 확정고시를 받아 사업을 추진하되, 추후 단지 밖에 사업부지를 확보할 경우 계획을 변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어떻게 재건축되나=최근 기본계획안이 확정된 잠실, 청담ㆍ도곡지구와 마찬가지로 암사ㆍ명일지구측이 제시한 기본계획안 역시 서울시가 작년말 발표한 기본계획수정안의 중ㆍ소형의무비율보다 소형평형 건립가구수를 늘려 잡았다. 시영1차의 경우 서울시의 수정안보다 중ㆍ소형 가구수 비율을 17%포인트 높게 책정했다. 전용 18평이하의 경우 20%로 서울시안과 같지만, 18~25.7평은 47%로 당초 서울시의 가이드라인(30%)보다 17%포인트 높였다. 시영2차(한양아파트 포함) 역시 전용25.7평이하 중ㆍ소형 비율을 65%로 적용, 서울시 계획을 충족시켰다. 다만 동서울아파트의 경우 조합원들의 중ㆍ대형평형 몫을 늘리기 위해 18평이하 20%, 18~25.7평 30%, 25.7평초과 50%로 서울시안과 같은 비율을 적용했다. ◇추진일정=조합추진위로부터 기본계획안을 접수한 구청측은 이를 검토한후 이달중 서울시에 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각 단지별 계획을 최종 검토한후 빠르면 11월말까지 기본계획안을 확정고시하게 된다. 기본계획이 확정고시되면 각 조합들은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승인 등의 일반적인 재건축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강동시영2차 조합측은 “다른 지구에 비해 주민동의율이 높은 편이어서 일단 확정고시가 되면 빠른 속도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입력시간 2000/10/30 19:1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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