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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30일 박삼구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금호타이어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63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 금호아시아나는 부사장 9명, 전무 8명, 상무 16명, 상무보 26명 등 총 59명을 승진 임명하고 4명을 전보 발령했다. 박 전무는 지난 2005년 금호타이어 기획팀에 입사,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이사를 거쳐 2008년 상무로 승진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 워크아웃으로 임원 인사를 전면 동결한 데 따른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룹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장단 인사 없이 부사장급 임원에 대한 인사만 단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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