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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추천주] LG전자(066570)

휴대폰·디스플레이 실적 대폭 개선

LG전자의 주가는 지난 5월 최고점인 16만8,000원에서 35% 정도 하락했다. 그러나 펀더멘털은 휴대폰을 중심으로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주가 상승여력은 큰 것으로 판단된다. 휴대폰 부문은 2008년 1ㆍ4분기 이후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ㆍ4분기에는 영업이익률이 10%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모토로라를 제치고 세계 3위의 휴대폰업체로 부상할 것이 확실시된다. 국내시장에서는 잇따른 신제품으로 ‘싸이언’ 브랜드 이미지가 삼성전자의 ‘애니콜’대비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원화가 달러화 등 주요 경쟁국통화 대비 약세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LG전자 휴대폰의 세계 시장점유율 및 수익성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애플의 3세대 아이폰(iPhone)출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폰 부문과 함께 2008년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사업부문은 디스플레이이다. PDP 모듈은 매출비중이 10%로 떨어지면서 영업적자를 지속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수익성 악화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LG마이크론으로부터 후면판 부문을 인수해 원가절감이 더욱 가속화되고 32인치 PDP에 대한 수요도 양호하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TV세트 부문은 양호한 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37%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2009년 실적이 올해에 비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가 장부가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하락해 LG전자의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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