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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SOC사업에 지자체 첫 외자유치

대전시 SOC사업에 지자체 첫 외자유치 대전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4,000억원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사업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5일 대전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홍선기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외자유치사업 투자자인 프랑스 이지스사와 싱가폴 화홍공사, 국내 투자파트너인 두산건설이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는 지난 98년 7월 투자유치를 합의한 이후 2년7개월만에 외자유치 결실을 이루게 됐고 실시계획 및 사업승인을 거쳐 상반기중 공사가 착공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이지스사와 화홍공사,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원촌교~둔산대교간 4공구를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게 되며 만년교~가수원I.C구간을 2단계로, 신탄진 현도교~와동I.C구간 1,2공구를 3단계로 각각 오는 2005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 현도교에서 대전시 서구 가수원교간 27.8㎞에 폭 20~28.5m로 건설될 대전천변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은 프로젝트파이낸스방식중 BTO방식, 즉 건설(Build)ㆍ양도(Transfer)ㆍ운영(Operate)을 구분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어 대전시는 대규모 자금조달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천변도시고속화도로가 건설될 경우 인근 1,2산업단지, 3,4산업단지, 과학산업단지, 대덕연구단지를 연결하게 됨으로써 막대한 물류비를 경감하게 되는 것을 비롯해 대전을 남북으로 연결시킴으로써 새로운 교통축을 구축하는 효과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 90년대초 시 자체 재정으로 천변도시고속화도로를 건설하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95년 4공구 원촌교~둔산대교간 사업을 발주해 공사를 시행했으나 IMF 경제위기이후 재정난 등으로 사업을 중단하고 외자유치를 시도해왔다. 박성효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총사업비 4,000억원이 투자돼야 할 대형사업으로 시가 추진할 경우 200억원씩 투자할 경우 20년 걸릴 사업이었다"며 "외국기업에 의한 직접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珉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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