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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황] 통신·섬유의류등 큰폭 하락
입력2008-03-14 17:30:01
수정
2008.03.14 17:30:01
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도 여파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0포인트(0.66%) 내린 617.71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장 후반 외국인 매도공세가 거세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169억원을 내던졌고, 반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60억원, 58억원 사들이며 맞섰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가 2.67% 내리며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통신방송서비스(-2.07%), 섬유의류(-1.93%), 디지털콘텐츠(-1.69%) 등 나머지 업종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반면 기타서비스(0.41%), 의료정밀기기(0.32%) 등은 하락장에서 선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하나로텔레콤(-4.23%), 성광벤드(-3.59%), 키움증권(-2.63%) 순으로 하락폭이 컸고 포스데이타(3.60%)와 메가스터디(3.36%) 등은 상승 마갈했다. 소형주 중에서는 SK케미칼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수유비케어(8.86%), 외국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를 결정한 김종학프로덕션(7.97%)이 큰 폭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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