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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2ㆍ4분기 순익 20% 증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올해 2ㆍ4분기 순익이 상업용 항공기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보잉은 27일 2ㆍ4분기 순이익이 9억 4,100만 달러(주당 1.25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97센트를 웃도는 것이다. 매출액도 역시 165억 4,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65억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보잉은 상업용 항공기 판매량이 늘면서 실적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보잉의 2ㆍ4분기에만 118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4배나 증가한 것이다. 반면 군용기 판매량은 미국의 국방비 감축 여파로 지난해보다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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