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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소매경기 호전" 백화점주 강세

연초 이후 부진한 주가로 저가 매수 기회


백화점 관련종목들이 저평가된 주가와 소매경기 호전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4.88% 오른 12만9,000원에 마쳤고 롯데쇼핑(6.54%), 신세계(1.95%)도 나란히 올랐다. 이 같은 백화점 관련주의 동반 상승은 경기 호전으로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올 상반기에 실적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 소매시장 성장률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산층의 임금 상승효과와 상류층의 자산효과에 따른 백화점 소비 확대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과거 물가상승ㆍ금리인상기에 백화점 3사의 주가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지 않은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연 초 이후 지난 2월까지 백화점주들의 실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증가한 것도 전망을 밝게 하는 요인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월 점포 성장률은 15%를 기록했고 롯데쇼핑ㆍ신세계도 백화점과 마트 부문에서 전년보다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주가도 앞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미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호실적 추세를 감안할 때 과도하다”며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등 백화점 부문 매출 비중이 높은 유통주들은 20~30대의 소비 부상과 40~50대 프리미엄 소비로 인플레의 영향을 덜 받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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