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 ELS 인덱스 펀드’ 설정액이 5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ELS(주가연계증권)를 지수화한 인덱스 펀드로 개별 ELS 투자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해 출시 당시 주목을 받았다.
이 펀드는 홍콩중국기업지수(HSCEI)와 유로존 50개 대표상장기업지수(EURO 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3개 ELS로 구성된 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됐다. 지수에 편입되는 ELS는 기초자산은 같지만 만기는 서로 다르다. 유럽과 홍콩 시장의 움직임과 증권사의 ELS 호가 등을 반영해 매일 13개 ELS 가격이 정해지고 지수 수익률이 결정된다.
가입기간이 별도로 정해지지 않아 언제든 가입할 수 있고 가입금액 제한도 없다. 6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도 없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한 상품이다.
삼성운용 관계자는 “삼성ELS인덱스 펀드는 개별 ELS보다 변동성이 낮아 금리 1%시대의 안정성향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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