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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10개 중 7개 찢어짐에 취약

녹색소비자연대 성능비교 평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캠핑용텐트 10개 중 7개는 찢어짐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는 이 같은 내용의 거실형텐트 성능 비교 평가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브랜드는 배진산업(한국), 코베아(한국), 콜맨(미국), 아웃웰(덴마크), 스노피크(일본) 등 5개이며 브랜드별로 고급형과 일반형 각각 1개씩 포함됐다.

소비자연대가 이들 제품을 대상으로 ▦인열강도(찢어짐) ▦방염성(화재) ▦내수ㆍ발수도(방수성능) 등을 측정한 결과에 따르면 스노피크(제품명 랜드락), 아웃웰(콩코드 M), 코베아(아웃백 블랙)의 고급형 제품 3개를 제외한 나머지 7개 제품의 천장 천 인열강도가 한국산업표준(KS)에 미달했다.



방염성 시험에서는 콜맨(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Ⅱ), 코베아(아웃백 블랙), 아웃웰(콩코드 M) 등 총 3개 제품이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평가에서 코베아의 아웃백골드(93만9,479원)가 가격대 성능비 측면에서 가장 우수했고 스노피크의 랜드락(222만8,334원)은 가격이 가장 비싼 대신 품질은 가장 우수했다고 소비자연대는 평가했다. 소비자연대는 "가격에 비해 핵심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업체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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