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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여권이 먼저 사과해야"

09/22(화) 09:56 한나라당 李會昌총재는 22일 국세청 모금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이 무조건 사과해야 한다는 金大中대통령 언급에 대해 "정국경색이 여권의 야당파괴에서 비롯된 만큼 먼저 여권이 사과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李총재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金대통령이 국세청 모금에 대해 무조건 사과하라고 했는데, 이것은 선후를 혼동하고 있는 것"이라며 "처음에 우리가 규탄대회를 벌인 것은 야당 파괴에 대한 규탄이었고, 바로 여권의 야당 파괴때문에 정국이 꼬이기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李총재는 이어 "따라서 사과를 해야 한다면 여권이 그 점에 대해서 먼저 사과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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