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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매사이트에 신생아 매물 올라

중국의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신생아를 팔겠다는 광고가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미국 이베이 소유의 중국 최대 경매 사이트인 '이치넷(eachnet.com)'에 허난(河南)성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남자아이 한명당 2만8,000위안(약 365만원), 여자아이는 1만3,000위안(약 169만원)에 제공하겠다는 광고를 올렸다. 이 광고는 "전국의 불임 가정에 행복을 가져 다 줄 수 있을 것"이라며 "낙찰되면 아기는 태어난 지 100일 이내에 인도될 수 있을 것"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다. 이치넷 본부는 이를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상하이(上海) 경찰이 현재 수사 중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중국 전역에서 3,488명의 납치된 아동을 구출했고 최근 구이저우(貴州)성에선 61명의 어린이를 납치한 유괴조직원 7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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