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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1분기 어닝 쇼크에 8%대 급락 [이런국장 저런주식]

장중 한때 5만 5400원까지 떨어져

올 1Q 영업익 단 7억…94% 감소

윤상현 CJ ENM 대표. 사진 제공=CJ ENM




전 세계 ‘K드라마’ 인기로 주가가 상승 곡선을 그려왔던 CJ ENM이 실적 발표 이후 급락하고 있다.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4% 감소한 탓이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2분 현재 CJ ENM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900원(8.09%) 하락한 5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CJ ENM 주가는 장중 한때 5만 5400원까지 추락하며 5만 5000원 선을 위협 받기도 했다.

올 1분기 시장 기대치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기록한 탓이다. CJ ENM은 이날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연결 기준 7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94.3% 감소한 수치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국내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 211억 원을 한참 밑도는 수치기도 하다.

CJ ENM은 아울러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조 138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136.2% 급감한 822억 원이다.



실적 발표 전까지 하더라도 CJ ENM의 주가는 실적 개선 기대로 오름세를 보였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방송 광고 시장 위축과 콘텐츠 시청률 부진으로 TV 광고 매출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티빙의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22일 보고서를 내고 “티빙은 KBO 흥행과 계정 공유 제한, 광고 수익 증가로 실적 개선을 견인하며 전 사업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CJ ENM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1일 종가 대비 9.2% 상승했다. 하지만 이날 CJ ENM은 시장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발표했고 이에 매도세가 몰리며 주가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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