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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하이텍팜 치매치료제 해외시장 공략

최근 국내에서 첫 개발되어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방생약 치매치료제가 산학(産學)협동 벤처기업인 하이텍팜(HIGH TECH PHARM, 대표 정장현·鄭章鉉)에 의해 세계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치매단」으로 불리는 이 한방생약 치매치료제는 기존 약품들보다 효능이 두배이상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고부가가치 생명공학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정장현 실로암식품 회장은 원광대학교 유병수(兪炳洙), 이건목(李建穆), 김기영(金基英)교수팀과 함께 치매치료및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발휘하는 치매단을 개발하고 이달초 생명공학전문 벤처기업인 하이텍팜을 창업했다고 발표했다. 치매단은 뇌혈류를 개선하고 신경정보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ACETYLCHOLINE)분비를 촉진시켜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생약을 식물에서 추출해 개발된 한방생약. 연구팀은 치매단이 한달간의 임상실험에서 특히 초기 치매환자와 중기 치매환자의 기억력, 학습력, 인지능력을 80%이상 향상시켰으며, 부작용도 거의 나타나지 않아 장기복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그동안 공동 연구를 진행시켜온 鄭사장과 원광대 연구팀은 발명에 대한 특허출원및 등록과 권리의 유지, 사업화추진진행과 라이센스계약등에 관한 권한을 하이텍팜이 갖고 공동 연구개발과 상품화에 주력한다는 내용의 의향서에 서명했다. 鄭사장은 한국독성학회및 한국실험동물학회회장을 맡고 있는 이영순(李榮純)서울대 교수팀과도 연구팀과도 협력해 한의학을 토대로 한 대체의학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텍팜은 특허및 마케팅관련 전문가등 5명안팎의 직원으로 유지하고, 연구개발은 연구팀에 일임하게 된다. 鄭사장은 『치매단의 국내 제조 판매권을 획득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고 『대기업인 J그룹과 L그룹이 가장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독일, 일본등의 제약회사에서 라이센스계약을 맺기위해 경쟁적으로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鄭사장은 인구의 고령화로 치매치료제시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일본의 경우 연간 약 8,000억엔, 미국은 20억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치매단이 엄청난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鄭사장은 『치매단이외에도 한방생약을 이용한 간치료제등 진행중인 개발품목이 2∼3가지정도 된다』며 하이텍팜이 산학협동 벤처기업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02)3453-0117【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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