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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증권거래소, 금융파생상품 거래 추진

사이토 사장 내정자 밝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TSE)가 뉴욕ㆍ런던 등 선진 증권거래소를 따라잡기 위해 상품지수선물ㆍ부동산 연계 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파생상품 거래를 추진한다. 사이토 아츠시(사진) TSE 사장 내정자는 3일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증권거래소 중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3~4개 정도만 살아 남을 것”으로 전망하고, “누가 승자가 될지는 예측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TSE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사이토 내정자는 “TSE가 살아 남기 위해서는 상품거래 영역을 확대할 수 밖에 없다”며 “재래식 유가증권 거래를 넘어서는 새로운 유형의 파생상품 거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TSE가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거래 물량이 뉴욕ㆍ런던ㆍ상하이ㆍ싱가포르ㆍ홍콩 등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건스탠리ㆍ골드만삭스의 트레이딩 룸에 가보면 그들은 전 세계 장외시장을 상대로 거래를 하고 있다”며, “해외 IB들의 OTC거래 확대가 TSE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TSE는 올들어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기술제휴ㆍ상품개발 및 서비스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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