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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신용카드 서비스 차별화 경쟁

「뭔가 독특한 서비스로 시장을 확보하라」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최근 자사만의 독특한 서비스를 개발, 잇달아 내놓고 있다. 카드사의 이같은 차별화경쟁은 신용카드 사각지대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 그러나 획일적인 신용카드 서비스를 다양화 시키고 정체된 카드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신선한 촉진제로 기능하고 있다. 외환카드는 국내 최초로 2일부터 회전식 대출제(리볼빙)를 도입한다. 우량회원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 제도는 회원에게 일정한도의 신용을 공여, 그 범위내에서 자유롭게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카드사용 다음달에 대금을 전액 완납하는 현행 결제방식과 달리 회원의 선택에 따라 10~20%만 내고 신용카드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이용액의 10%만을 결제하는 표준코스와 20%를 결제하는 단기코스 2가지 방식을 마련됐는 데 회원이 원할경우 일시불 전액 상환도 가능하다. 그러나 현금서비스와 할부는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LG캐피탈도 최근 구입부터 폐차까지 자동차관련 토틀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을 선보인 데 이어 주식을 사고 팔때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트레이딩 포인트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LG증권의 종합계좌를 통해 주식, 선물, 옵션,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LG카드 전 회원에게 적용되는 데 주식거래 10만원당 8포인트, 선물거래 110만원당 8포인트, 옵션거래 3만3,000원당 8포인트, 수익증권에 투자했을 때 잔고 25만원 당 8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삼성카드는 밀리오레와 함께 오는 2000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밀레니움 파티에 초대받고 2002년 무중력상태를 경험해보는 우주여행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제휴카드를 내놓았다. 이와함께 오는 4월 30일까지 현금서비스를 이용하는 전회원을 대상으로 410명을 추첨해 삼성카드 가맹점에서 최고 100만원까지 카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현금포인트제공 행사를 개최한다. 이에앞서 대우 다이너스카드는 최고 3억원을 지급하는 휴일상해보험 무료가입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카드도 최근 7만원이상의 꽃배달을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1회에 1,000만원씩 최고 2억원을 지급하는 휴일교통상해보험 무료가입서비스를 내놓았다. 비씨카드도 등기부등본 발급대행서과 병원 진료비수납서비스 등 공익서비스로 차별화를 시도하는 한편 연체료와 할부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가져가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또 동양카드는 호텔이나 패밀리 레스토랑등과 제휴, 일정액을 무료 또는 할인해주는 요일마케팅(아멕스데이)을 전개하고 있다. 카드업계에서는 이같은 차별화경쟁은 하나의 카드에 다양한 할인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카드」개념과 결합해 앞으로 고객의 직업과 소득, 라이프스타일, 자산 등을 고려한 「맞춤카드」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용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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