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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안전성·고급 편의사양·매력적 디자인 '3박자'

■ 주요 자동차사 추천 세컨드카<br>경차-스파크·모닝<br>준중형-K3·아반떼<br>SUV-뉴 코란도C<br>폭스바겐 '티구안' 시트로엥'DS3' 등 2000만~3000만원대 수입차도 눈길

더 뉴 아반떼

K3

스파크S

친퀘첸토C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2.66명당 한 대 꼴로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다. 자동차를 두 대 이상 갖고 있는 가구도 흔해졌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전까지는 지극히 가격과 실용성 위주로 세컨드카를 고르던 소비자들이 이제 안전과 편의사항, 디자인도 꼼꼼하게 챙긴다는 점이다. 주요 자동차회사 관계자들이 추천하는 세컨드카를 모아봤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세컨드카라지만 가족들과 함께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경차ㆍ소형차라도 커튼에어백을 장착하는 등 옵션 사양에도 많이 신경을 쓰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의 차종 중 세컨드카로 눈여겨 볼 만한 차는 '스파크S'와 '아베오'다. 지난 5월 출시된 스파크S는 언뜻 보기에 전형적인 경차지만, GEN 2 가솔린 엔진과 C-테크 무단변속기 덕분에 보기보다 힘이 좋다는 평가다. 가격은 800만~1,300만원.

소형차인 아베오는 지난 6월 '펀(Fun) 에디션'이 출시됐다. 디자인과 엔터테인먼트 기능에 민감한 젊은 층의 세컨드카로 알맞다는 게 한국지엠의 추천사다. 아베오는 스포티한 해치백 디자인에 진주색 등의 컬러를 갖췄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마이링크'가 탑재됐다. 가격은 1,200만~1,600만원. 한국지엠은 자사 차량을 한 대씩 더 살 때 마다 할인해주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예를 들어 아베오를 구입했던 소비자가 스파크S를 또 구입할 경우 10만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ㆍ기아차가 세컨드카로 꼽는 차량은 우선 모닝이 있다. 올해 내수 판매 1위 차종인 모닝은 이전보다도 안전성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운전석ㆍ동승석 에어백은 물론 사이드, 커튼 에어백까지 총 6개의 에어백을 전 모델 기본사양으로 무장했다. 고장력 강판 사용비율을 기존 61%에서 67.5%로 높여 동급 최고 수준까지 끌어올렸다는 게 기아차 관계자의 설명이다. 가격도 최저 868만원으로 성능 대비 가격을 따지면 경쟁자가 거의 없다.

준중형 세단인 K3와 아반떼도 세컨드카로 인기다. 준중형에 걸맞는 균형잡인 성능을 갖춘 K3에는 핸들링을 가볍게 혹은 무겁게 상황에 따라 바꿀 수 있도록 해 주는 '플렉스 스티어'가 적용돼 운전의 재미를 더해준다. 역시 필라 보강재,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다. IT 기기를 만지기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K3에 탑재된 스마트카 서비스인 '유보(UVO)'에 주목할 만하다.

지난 9월 출시된 '더 뉴 아반떼'는 흔히 생각하는 세컨드카보다 고급스런 사양을 자랑하면서도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이다. 국내 최초로 직각주차 기능을 더한 어드밴스드 주차조향 보조시스템(Advanced SPAS)이 탑재됐으며, 시동을 걸 때 타이어 정렬이 올바르지 않으면 경보음을 내 준다. 디젤 엔진 자동변속기 모델에는 차를 멈췄다 다시 출발할 때 엔진을 자동으로 정지ㆍ재시동하는 고급형 ISG(Idle Stop & Go)시스템이 적용돼 연비도 높였다. 더 뉴 아반떼는 1,540만~2,090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세단 운전자가 넉넉한 수납공간이 필요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세컨드카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특히 아이가 있는 가정이 유모차 때문에 새로 세컨드카를 구입하기도 한다"며 3,7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티구안'을 추천했다.

이밖에 2,000만원대인 쌍용자동차의 뉴 코란도 C는 남편이나 아내, 자녀 등 누가 몰아도 적절한 크기와 넉넉한 수납공간이 장점이다. 이밖에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차량자세 제어시스템(ESP), 차량 전복방지 장치(ARP), 브레이크 보조 시스템(BAS), 급정거 때 비상등을 자동으로 점등해 뒷차와의 충돌을 방지하는 ESS 등도 탑재돼 있다.

세컨드카를 고를 때, 아내나 딸 등 여성이 주로 타는 경우 디자인 측면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단연 시트로엥과 피아트다. 시트로엥 관계자는 "DS3는 여성들이 세컨드카로 타는 경우도 많다"며 "가격뿐만 아니라 연비도 우월하다"고 설명했다. DS3는 2,000만원 후반대의 가격에 복합연비가 19km/리터다.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전체 자동차 모델 중에서 푸조 208, 도요타 프리우스에 이어 연비로 3위다.

이밖에 피아트의 '친퀘첸토' 시리즈 역시 깜찍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피아트는 10월 한 달 동안 '친퀘첸토 팝'과 '친퀘첸토 라운지'를 각각 2,240만원과 2,540만원으로 450만원씩 할인 판매한다. '친퀘첸토C'는 200만원 저렴한 3,100만원이다. 친퀘첸토C의 모든 모델에는 운전석ㆍ동승석 다단계 에어백과 사이드 커튼 에어백, 운전자 무릎 에어백이 장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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