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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방식 음식물처리기, 도서지역 쓰레기 처리 '해결사'
입력2008-07-10 16:59:16
수정
2008.07.10 16:59:16
오클린, 독도 관리사무소 납품
바이오 방식의 음식물처리기가 비용 등의 문제로 음식물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지역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오클린은 최근 독도 관리사무소에 바이오방식 음식물처리기 ‘FD-02SK’를 납품했다고 10일 밝혔다.
김한준 부사장은 “오클린의 제품은 미생물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소멸시켜 95%이상은 기체로, 나머지 5%는 퇴비로 만들기 때문에 음식물 처리비용 절감 등의 차원에서 독도관리사무소에서 사용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섬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려면 음식물 쓰레기를 배에 실어 육지에 있는 처리시설까지 운송해서 버려야 하기 때문에 작은 섬들의 경우 쓰레기 처리에 드는 운반 비용 등의 문제로 그냥 바다에 버리는 경우가 많다.
오클린은 독도 외에도 올해 해군에 대형제품 2대를 납품해 현재 서해와 남해의 섬에 각각 설치 됐으며 지난해에는 우도와 비양도에도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 호주 인근 섬 지역에서 대형 제품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김 부사장은 “바이오방식의 음식물처리기를 이용하면 섬의 음식물쓰레기가 육지까지 드는 운반 비용 때문에 바다에 버려지는 것을 막고, 자체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어 비용 절약 효과도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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