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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3분기 매출 8% ↓… 분사 앞두고 성과 부진

분사를 앞둔 휴렛팩커드(HP)가 PC 사업 위축으로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HP의 지난 3·4분기(5~7월) 매출이 25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전망치 254억4,000만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HP의 매출은 PC 시장이 위축되면서 16분기 가운데 15분기가 마이너스를 기록할 정도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3·4분기 순익은 8억5,400만달러(주당 47센트)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9억8,500만달러(주당 52센트)보다 13.3% 감소했다.

HP는 오는 11월1일 창립 76년 만에 처음으로 분사를 앞둔 상태로 프린터 및 PC 사업을 담당하는 'HP주식회사'와 기업 하드웨어와 서비스 사업을 맡을 'HP엔터프라이즈'로 분사할 예정이다. 분사의 결정적 원인 역시 PC 시장 위축에 따른 매출감소가 꼽혔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HP 주가는 1.4% 하락한 27.35달러로 마감했으며 실적발표 후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4% 넘게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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