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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팔트 포장법 바꿔 연간 700억 절감

연간 소나무 6,000그루 심는 효과

국토해양부는 아스팔트 제조온도를 지금보다 30도 낮춘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공법의 생산 및 시공지침’을 마련해 석유연료 사용 및 유해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일반국도의 도로포장에 적용하고 있는 아스팔트 포장은 160~170도의 고온에서 생산되는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130~140도에서 제조가 가능해져 석유연료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차량 지정체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기존 가열 아스팔트 혼합물 생산 과정에서 사용되는 벙커-C유는 약 2억6,000만리터에서 7,800만리터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연간 약 80만톤에서 약 30만톤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탄소배출권 60억원의 가치가 있으며, 소나무 6,00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또한 공사기간 단축으로 차량 지정체 시간도 약 25%가 줄어든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모든 경제적 효과를 더해 연간 약 700억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저탄소 중온 아스팔트 포장의 보급 및 조기 확대를 위해 세부적인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도로 건설에 본격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운전자 및 주민들의 불편 감소 및 대기환경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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