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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12월호] SK텔레콤 '와이브로' 사업 약일까 독일까

SK텔레콤 주가의 발목을 잡아온 요소 중 하나가 ‘와이브로(Wi-broㆍ휴대인터넷)’ 사업이다. 내년 통신업체들이 가장 치열하게 경쟁할 신규 서비스 분야로 꼽힌다. 와이브로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이 차세대 무선통신에서도 시장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와이브로 서비스를 위한 설비 투자에 자금이 많이 소요되는데다 사업의 수익성 역시 검증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골드만삭스증권은 “와이브로가 제공하는 1~2Mbps의 데이터 처리속도는 2.5세대 및 3세대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보다 훨씬 빠른데다 와이브로를 통한 저렴한 인터넷 전화 이용이 확대되면서 SK텔레콤의 데이터 매출 및 음성 매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와이브로가 상용화되는 2006년까지 SK텔레콤의 데이터 매출 증가율가 9%에 이를 전망이지만, 이후 증가율이 절반인 4.5%로 줄어들 경우 현금흐름 할인모델(DCF)의 밸류에이션 적용시 15.6%의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또 데이터 매출에서 증가세가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27.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크레디스위스퍼스트보스턴(CSFB)증권은 “와이브로 서비스는 3세대 모바일 네트워크를 보완해주는 틈새 서비스에 그칠 수 있으며 투자 여력도 충분해 상대적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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