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들 발명가 되고 창업도 하세요'

군 장병들에게 발명가도 되고 향후 창업도 할 수 있는 길이 제공되고 있다.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식재산센터가 지난해부터 군 장병의 발명의식제고와 지식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중인 육군지재권 육성사업에 참여하는 부대가 지난해 9개 사단에서 올해 15개 사단으로 6개 사단이 증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식재산센터는 올해 15개 사단 군 5,456명을 대상으로 총 80회에 걸쳐 지식재산권 이론 및 발명실습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에 참가했던 군 장병들은 발명아이디어 769건을 내놓았다. 지식재산센터는 이 가운데 50점을 선정, 직무발명신고와 함께 특허출원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지식재산센터는 지난해 우수작품 8점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중 5건을 특허출원하고 3건에 대해서는 실용신안을 출원했다. 내년에는 사업참여대상을 해군과 공군장병에게까지 확대해 지식재산권 교육위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육군부대의 참여도 더욱 확대해 내년에는 25개 사단이 지식재산권육성사업에 참여해 보다 많은 군 장병들이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