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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론 창시한 물리·미래학자 "과학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 역설

■ 서울포럼 2015 D-30

기조강연 미치오 카쿠 뉴욕시립대 석좌교수는


여덟 살 미치오 카쿠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라는 과학자가 죽었다는 선생님의 얘기를 듣고 과학자를 꿈꿨다.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과학자가 필생의 과업을 이루지 못한 채 죽었다는 말에 "그 과업이 얼마나 중요한 걸까"라는 호기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여덟 살의 소년은 지금 이론 물리학계의 세계적인 석학이 됐다. 바로 미치오 카쿠(사진) 뉴욕시립대 석좌교수다. 그는 물리학자이면서 동시에 미래학자이기도 하다.

카쿠 교수는 만물의 최소 단위가 점입자가 아니라 진동하는 끈이라는 '끈이론'과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와 같은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한다는 '평행우주론'을 만들어냈다.

미래에 대한 진단도 했다. 그가 쓴 '불가능은 없다'라는 책을 보면 카쿠 교수는 불가능한 기술을 세 가지로 구분했다.



첫 번째는 현재 기술로는 불가능하지만 물리 법칙에는 위배되지 않아 실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공간이동과 반물질 엔진, 텔레파시, 염력, 투명인간을 꼽았다. 두 번째는 물리법칙에 위배된다고 명확하게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시간여행과 초공간 여행, 웜홀 타임머신 등이다. 세 번째는 현재의 물리법칙에 위배되는 것으로 영구기관과 예지력이다. 하지만 카쿠 교수는 세 번째 부류도 시간이 지나고 물리법칙이 바뀌면 얼마든지 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결국 과학으로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얘기한다.

또 저서 '비전'이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올해의 베스트셀러로 선정됐고 '아인슈타인을 넘어서' '초공간' '미래의 물리학' 같은 책을 썼다. 일본계 미국인으로 지난 1947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 하버드대를 최우수등급으로 졸업하고 UC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포럼 2015'에서는 과학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지를 들려준다. 또 대한민국의 미래를 세 가지로 나누고 우리나라가 지금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도달해야 할 혁신기술이 어떤 것인지를 얘기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어떤 기술에 주력해야 하는지와 한국인들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슨 준비를 해야 하는지도 짚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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