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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만으로 생활해라" 현대차, 윤리보감

"월급만으로 생활하도록 하라...월급으로 살 수없다고 생각한다면 사업 등을 해서 돈을 벌어라"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윤리.도덕적 가치기준와 실천 항목을 담은 `직장인 윤리보감'과 `윤리행동 세부지침'을 마련, 최근 임직원들에게 배포했다. 현대차그룹은 윤리보감에서 "월급만으로 생활하도록 하라. 고급 식당과 술집에 맛들이지 말라. 월급에 생활수준을 맞춰라"는 내용을 임직원들이 마음에 새겨둬야할 첫번째 항목으로 꼽았다. 윤리보감은 이어 "도저히 월급으로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 등을 해서 돈을 벌어라. 나중에 패가망신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충고했다. 또 "평소 자신의 한달치 소득의 3배가 넘는 부채를 안고 있지 않도록 하라" "빚보증 서는 것을 철저히 경계하라. 꼭 서야 한다면 직계 가족에 한정하라" "도박과 투기적인 주식투자를 철저히 삼가라"고 권고했다. 윤리보감은 이 밖에 "부적절한 관계를 만드는 것은 부패를 하겠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더라도 각자 내는 습관을 들여라" "지나친 마당발이 되려 하지 말라" "청탁을 해 오는 상대방에 대해 무안하지 않게 거절하는 방법을 연습하라"고 조언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와 함께 임직원의 윤리행동 세부지침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수행, 이해 관계자와의 투명하고 정당한 관계 유지, 회사자산을 이용한 사익 취득금지, 회사 정보 보호 등 4개 분야에 걸쳐 13개 항목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임직원 윤리헌장과 실천강령 등이 제정돼 있지만 내용이 포괄적이어서 구체적 판단기준으로서는 다소 미흡했다"며 "임직원들이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될 일'에 대해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제시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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