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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별세

영업사원부터 시작한 '비비안맨'


김진형(사진) 남영비비안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별세했다. 향년 60세.

김 대표는 1955년 강원도 원주 출생으로 1978년 남영비비안에 입사해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영업사원부터 시작해 이사·상무·전무이사를 거쳐 2002년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후 현재까지 13년가량 대표이사로 활동한 정통 '비비안맨'이었다. 기업인 최초로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후 4년간 활동했으며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위원회 부위원장, 대한상공회의소 조세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상공회의소 감사, 한국패션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모범상공인 부문 대통령표창과 동탑산업훈장을 받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승희씨, 아들 김현기씨, 딸 김나영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7호실, 발인은 오는 17일. (02)3410-3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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