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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뛴다!] "경영혁신 통해 경쟁력 강화"

동국제강 경영전략

전경두 사장

전경두 동국제강 사장은 임직원 회의에서 항상 과거의 성과에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3년 연속으로 경신한데 이어 주력 제품인 후판 제품이 여전히 든든한 수익원 역할을 하고 있지만 긴장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국경을 초월한 선진 철강사간의 합종연횡과 자원전쟁의 소용돌이, 중국 철강업체의 무서운 추격, 일본 철강업계의 전열 정비 등 전 세계 철강업계가 빠른 속도로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경두 사장은 이에 따라 현재의 기업 수익구조와 업계내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 ▦수익성 제고 ▦품질과 서비스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동국제강의 경쟁력과 차별성의 원천은 품질과 서비스이며 이를 위해 모든 사업부문에서의 개혁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지론을 강조한다. 동국제강은 이에 따라 경영혁신을 통해 제품 경쟁력과 고객 대응력을 강화하는데 핵심역량을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고객의 요구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차원을 넘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발하고 고급화하는 활동을 수요가와 함께 추진해야 차별화를 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요가가 후판을 적기에 납품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은 이같은 전략의 일환이다. 동국제강은 경영혁신을 통해 2008년에는 후판의 납기를 14일로 줄일 계획이다. 고객이 주문하고 제품을 인도 받는 데까지 걸리는 기간이 현재 30일인 점을 감안할 때 원재료 조달에서 납품까지 이르는 모든 생산과정에서 혁신이 뒷받침되야 가능한 일이다. 이처럼 혁신을 강조하는 것도 고객의 경쟁력 향상은 납품사의 경쟁력으로 가능하며, 이는 곧 동국제강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공감대도 사내에 형성돼 있다. 전 사장은 이제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실행에 집중해야 할 때라는 점을 지적한다. 전경두 사장은 최근 임직원회의에서 “10년이 지나서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도 완벽하게 증명됐다”며 “실천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극대화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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