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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울산공장 임ㆍ단협 타결

태광산업㈜ 울산공장 노사가 올들어 울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노사간 임ㆍ단협을 타결했다. 태광산업㈜ 노사는 최근 월차폐지 등 휴가제도를 변경하는 대신 근로자들의 임금을 동결하고, 4월1일부터 주 40시간 근무제를 본격 시행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합의로 근로자들의 기준임금은 동결된 반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주 40시간 근무제가 울산지역 사업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타결된 것이어서 주목된다. 노조측은 “중국의 화섬산업 급성장으로 인해 원자재 상승, 판매가 하락 등으로 고용을 해칠 우려가 있어 현 수준의 임금을 유지하는 선에서 주 40시간 근무제 도입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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