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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역 신성장패러다임 모색(충남도)] 이모저모
입력2003-06-24 00:00:00
수정
2003.06.24 00:00:00
오현환 기자
심대평 충남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배순훈 위원장은 다른 포럼의 기조 연설자와 달리 주제발표자 2명의 주제발표를 끝까지 경청하는 등 큰 관심을 표명하며 이날 주제발표내용을 향후 정책수립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종합토론이후 한 지방신문 기자는 “충남은 참여정부의 동북아정책으로 오히려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백만평의 국가공단이 허허벌판으로 남아있는 현 상황에서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경제특구를 운영하겠다고 하는 것은 문제 있는 정책임에 틀림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용웅 국토개발연구원 부원장은 “동북아 경제중심 국가전략과 국토종합개발계획과 합치되지 않은 점이 많은 것이 사실로 동북아정책을 다시 한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특구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방과의 연계방안이 먼저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경제연구소 정희수 소장은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는 인재와 돈이 보이게 할 수 있는 제도적 여건과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도의 경우 수도권을 활용하면서 상생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지역역량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개방형 네트워크 체제를 하루 속히 구축해야만 중장기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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