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밀려 고전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새로운 모습으로 반격에 나섰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쉽고 편리하게 기록을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 미니홈피 베타버전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미니홈피 베타버전의 가장 큰 변화는 팝업 창 대신 화면 전체를 활용해 콘텐츠와 사진을 직관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된 점이다. 기존에는 자신의 미니홈피나 일촌들의 미니홈피에 들어갈 때마다 여러 개의 팝업창이 보여졌다.
미니홈피 첫 화면도 탈바꿈했다. 개개인이 오랜 시간 쌓아온 사진과 게시물을 홈 화면에 전면 배치해 메뉴를 이동하지 않고도 첫 화면에서 그 동안의 기록들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새로운 창으로 확대해야 자세히 볼 수 있었던 이미지 보기 방식도 개선했다. 어떤 기기나 운영체제(OS)에서도 자동으로 최적화된 이미지를 바로 감상할 수 있게 됐으며 상단의 캘린더 탭을 통해 과거 특정일의 사진을 빠르게 찾아볼 수 있다.
미니홈피 베타버전은 싸이월드 특별페이지(www.cyworld.com/cyevent/fullmh/main.asp)와 네이트 첫 화면, 미니홈피 등에서 ‘새로운 미니홈피 체험하기’ 배너를 통해 누구나 바로 이용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