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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건교부 고위급협의 정례화

환경부와 건설교통부가 양 부처의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고위급 협의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양 부처는 15일 정부과천청사 인근에서 장ㆍ차관과 주요 실ㆍ국장ㆍ인사교류 과장 및 서기관 등 12명씩 총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합동 오찬모임을 갖고 상호 업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양 부처는 이날 모임에서 업무협조와 정보교류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 논의했는데 우선 도로건설이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점을 감안, 양 부처가 공동으로 환경친화적 도로건설을 위한 `환경영향평가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양 부처는 최근 건교부 수자원국과 환경부 상하수도국을 중심으로 `물관리정책 협의체`도 구성한 바 있다. 양 부처는 특히 공무원끼리의 협의차원을 한단계 발전시켜 양 부처 장.차관과상대부처 기자단과의 오찬간담회도 개최키로 했다. 이재홍 건교부 공보관은 “양 부처의 고위 관료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이번과 같은 고위급 협의가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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