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산정호수와 명성산을 오가는 케이블카가 설치된다.
포천시는 30일 (주)나라씨앤디와 230억원 규모의 산정호수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에 나라씨앤디는 케이블카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포천시 발전을 위해 기부하고 지역주민을 우선고용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적인 지원을 돕게 된다.
케이블카는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 상동 주차장 인근에서 명성산 정상을 왕복하는 2km 구간에 설치된다. 명성산은 가을이면 억새밭 장관이 펼쳐지기로 유명하다.
상하부 정류장 2개소, 10인승 캐빈 37개에 시간당 1,5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다. 2015년 6월에 착공해 2016년 완공한다.
시는 케이블카 설치로 고용유발 효과 353명, 소득유발 효과 74억원, 생산유발 효과 258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131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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