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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 내년 1월부터 생산·수입금지

에너지절감 66∼82%…연간 50만∼65만가구 전력량 감축 효과

백열전구가 1887년 경복궁에 최초로 도입된 이후 127년 만에 우리나라에서 퇴출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8년 12월 발표한 백열전구 퇴출 계획에 따라 예정대로 2014년 1월부터 국내 시장에서 백열전구의 생산 및 수입이 전면 중단된다고 16일 밝혔다.

백열전구는 이로써 일반 가정과 사무실, 공장 등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게 됐다.

이미 70W 이상 150W 미만 백열전구는 작년 1월부터 강화된 최저소비효율기준을 적용해 퇴출을 유도했으며 내년 1월부터 나머지 25W 이상 70W 미만 백열전구의 퇴출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백열전구는 대체 조명인 안정기내장형 램프, LED 램프 등 에너지효율이 높은 광원으로 전면 교체된다. 백열전구와 비교해 안정기내장형 램프는 66%, LED 램프는 82%의 전기 절감 효과가 있다.

연간 전기요금은 백열전구(60W)가 1만4,366원인데 비해 안정기내장형 램프(20W)는 4,789원, LED 램프(컨버터내장형 8W)는 1,916원이다.



제품가격은 백열전구가 약 1,000원, 안정기내장형 램프가 3,000∼5,000원, LED 램프는 1만∼2만원으로 초기 교체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수명은 안정기내장형 램프가 5∼15배, LED 램프가 25배나 길다.

백열전구가 완전히 교체되면 국가적으로 연간 약 1,800GWh 이상 전력(50만∼65만가구의 연간 전력량)이 절감되고 전력부하 감소 효과도 20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두 가지 램프는 백열전구와 동일한 소켓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 시공 없이 제품만 교체할 수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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