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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역사의 메디컬·헬스케어 전문기업 솔고바이오(043100)메디칼(이하 솔고)이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뛰어난 용존 능력을 자랑하는 수소수 생성기를 내놓고 500억원 규모의 수소수 시장 선점에 나섰다.
솔고는 17일 버튼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수소수를 만들 수 있는 스마트 수소수 생성기 3종(젠·디스펜서·텀블러)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김서곤 회장은 "솔고만의 혁신적 특허기술인 '6중 티타늄백금 전기분해 시스템'을 휴대용 스마트 수소수기에도 적용해 최고 800ppb ~ 1000ppb이상의 보다 강력하고 풍부한 수소수를 빠르게 만들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 누구나 수소수를 마시게 하자'는 미션을 가지고 간편하게 수소수를 만들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착수해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솔고는 50만원대 휴대용 제품 출시로 수소수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수소수 생성기가 고가의 정수기 위주로 가격 부담이 크다는 점은 본격적인 시장 팽창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꼽혀왔다.
김 회장은 "물속에 함유된 수소가 몸속에서 각종 질병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제거해주기 때문에 일본은 이미 수소수 시장이 크게 형성됐고 국내도 연말이면 500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이번 고성능 휴대용 제품 출시로 직장인들의 수소수 소비가 늘어나면 시장도 빠르게 팽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볍고 컴팩트한 디자인의 '수소수 젠(SHG-300)' 은 한 손에 잡을 수 있는 크기로 휴대성이 좋고,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 500㎖ 생수병을 결합해 어디서나 수소수를 만들 수 있다. 또 생수병을 연결하는 부위는 고온에서도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트라이탄소재(BPA- free)를 사용했다.
'수소수 디스펜서(SHD-100)'는 생수·정수를 사용하는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1.5ℓ 대용량 디자인으로 한번에 많은 수소수를 만들 수 있다. '수소수 텀블러(SHT-200)'는 녹차·홍차 수소수를 만들 수 있는 티포트형으로 수소수가 쓴맛을 유발하는 카테킨의 산화를 방지, 장시간 우려도 부드러운 차 맛을 즐길 수 있다.
앞서 솔고는 2년간 연구에 착수, 국내 최고 용존 수치와 용존 시간, 고온 용존을 자랑하는 수소수 생성기 개발에 성공했다.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이 알려지면서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 솔고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 수소수를 제공했다.
최근에는 서울성모병원 등과 수소수의 효능을 입증하는 임상도 추진 중이다. 솔고는 수소수 제조기와 온열전기 침대 등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으로 제 2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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