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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소기업 품질경영대상] (주)신성에너텍, 폐유를 산업용 연료로 탈바꿈… 재생처리 으뜸

경북 영천시에 있는 신성에너텍 본사 모습./사진제공=신성에너텍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주)신성에너텍(대표 김태극·사진)은 폐윤활유 등을 산업용 연료유로 탈바꿈시키는 재생처리 전문기업이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정비소 등에서 발생되는 폐윤활유 및 폐유를 수거해 이온정제 방식으로 화력발전소, 산업용 소성로 등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를 생산하고 있다.

고온열분해, 감압증류, 이온정제 3가지 정제방식이 주로 사용되는 가운데 신성에너텍이 이온정제 방식을 채택한 이유는 폐윤활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폐유를 처리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특히 재처리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수분함량이 높은 폐유도 처리가 가능하다.

신성에너텍의 재생처리 공정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 역시 기본설계용량보다 4배 이상 확대한 탈수탑. 일반적인 재처리 업체에서는 수분함량이 높아 재처리하지 못하는 폐유까지도 문제없이 처리할 수 있는 비결도 여기에 있다. 또 수거되는 폐유를 성상 별로 5개의 폐유저장탱크에 분리 저장해 정제공정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일일 10만 리터의 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신성에너텍은 울산, 부산, 마산, 대구, 구미 등지에 영업소를 두고 제품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수집해 연간 10만 드럼의 정제유를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정제유는 알루미늄 잉곳을 생산하는 삼보산업 등에 친환경적이면서도 경제적인 연료유로 공급되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2011년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신성에너텍은 자원재활용 범위를 유가금속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규공장도 마련 중에 있다.

“생산과 관리의 조직적이고 체계화된 시스템 운영은 물론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이윤보다는 자원재활용을 통해 환경과 국가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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