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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세종시 배후도시 위상 ‘현실화’

이주공무원 23.8% 유성 거주

대전 유성구가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입주를 시작한 세종시 1단계 이전 공무원 3,809명 중 23.8%인 906명이 유성에서 거주하고 있다.

조사결과 세종시 첫마을이 63.2%(2,407명)로 가장 많고 유성구가 23.8%(906명)로 그 뒤를 이었으며 대전 서구 4.4%(167명), 충북 청원 3.5%(133명) 순이었다.

또한 내년 1월 이전 완료 예정인 2단계 이전기관 소속공무원 5,601명 중 2,360여 명이 아직 집을 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돼 이들의 추가 이주도 예상된다.

이 같이 세종시 이주공무원들의 유성구 전입이 늘어난 이유는 지리적으로 10분 거리에 있고, 교육 및 문화시설 등 정주 여건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내년 상반기 입주하는 노은3,4지구가 세종시와 불과 10km밖에 되지 않아 전입이 계속될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유성구는 전입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각종 행정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세종시 이주 공무원을 대상으로 프로 스포츠 관람 및 공공체육시설 이용 지원을 강화해 문화 교류를 확대함은 물론, 평생교육프로그램 마련 및 자녀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해 교육 관련 지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점차 세종시의 정주도시로의 유성구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현재 구에서 조성하는 청소년수련관 및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평생학습센터 운영 등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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