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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러닝업계 "초등학생 모셔라"

시장 커지자 어린이 온라인교육 대폭 강화<br>에듀모아·메가스터디 이어 포털社도 가세

상당수 온라인 교육강좌의 경우 놀이와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짜여져 초등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교육시장이 직장인이나 중고생뿐 아니라 초등학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기존 학원이나 개인교습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학생이 교육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온라인 교육에 뛰어드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이제는 온라인교육 전문업체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학습지 전문업체와 포털들도 초등학생 온라인교육 시장에 가세했다. 특히 최근에는 초등교육 시장에서 기존 오프라인 학습지 업체들의 매출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반면 온라인 분야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김철균 하나로드림 사장은 “온라인 교육 콘텐츠들은 멀티미디어를 적절하게 활용하기 때문에 영상세대인 초등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거부감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며 “초등학생용 온라인 교육시장이 계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듀모아’는 나이가 어릴수록 놀이와 학습을 분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어린이 전용 미니홈피인 ‘홈피존’을 만들었다. 에듀모아는 이미 17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지난 2003년 28억원에서 지난해에는 54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 데 이어 올해는 8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가스터디의 자회사인 엠베스트도 중등교육 사이트 위주에서 벗어나 초등학생용 온라인 강좌를 늘려나가고 있다. 엠베스트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위한 ‘초등심화반’을 새롭게 오픈한 후 선행학습 강좌를 진행중이다. 지난 4월 대한교과서 계열로 편입된 ‘푸른1318’은 11부터 초등 및 고등학생용 교육 사이트를 새로이 오픈한다. 푸른1318은 온라인 교육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90명으로 50%나 확대하는 동시에 스튜디오도 5개에서 8개로 늘렸다. 또 게임 및 음악 관련 기업들과 잇따라 제휴를 맺고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회원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두산동아 계열의 두산에듀클럽도 최근 초등학생 온라인 교육시장에 뛰어들었다. 두산에듀클럽은 영어, 수학, 한자 등을 중심으로 온라인 교육을 진행중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두산동아와 함께 ‘점핑 잉글리시’라는 독자적인 교재를 개발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두산에듀클럽은 온라인 강좌와 함께 1대 1 교육 컨설팅, 학습 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포털들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다. 네이버는 와이즈캠프, 두산에듀클럽, 세이하이키즈, 잉글리쉬피크닉 등과 제휴해 쥬니어 네이버 ‘초등학습’ 코너를 통해 초등학생을 위한 공부방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하루에 2과목씩 진도에 따라 예습 및 복습은 물론 숙제까지 지도해 주고, 1대 1 상담을 통해 365일 내내 성적도 관리해 준다. 현재 400만명이 넘는 회원 가운데 하루 방문자 수가 220만명에 이를 정도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야후코리아도 한솔교육, 에듀모아, 와이즈캠프, 재미나라, 아리수한글, 에듀피아 등과 제휴를 맺고 야후꾸러기 ‘공부방’을 통해 초등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한다. ‘한자급수제’, ‘영어 받아쓰기’ 등을 한자 및 영어 관련 교육콘텐츠가 강점이다. 이밖에 드림위즈, 엠파스, 하나포스닷컴 등도 초등학생용 교육 콘텐츠를 경쟁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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