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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국내 첫 디지털 면세점 설치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기간

롯데면세점 홍보관 한시 운영

터치스크린으로 간편하게 주문

엑스포공원 문화센터 내 설치

英·中·日 언어 시스템 구축도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와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체결한 디지털 면세점 입점 관련 상생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외국인 관광객이 면제점에 직접 가지 않고도 주변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으로 주문하고 출국 때 공항에서 면제품을 찾아가는 '디지털 면세점'이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다. 디지털 면세점은 오는 21일부터 59일간 경주에서 열리는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 기간 동안 운영된다.

실크로드 경주는 문화와 정보기술(IT)을 접목, 새로운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를 열기 위해 열린다. 중국·카자흐스탄·이란·러시아, 캄보디아·인도네시아·인도·태국 등 육상·바닷길 실크로드 관련국을 포함해 전 세계 40개국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문화행사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롯데면세점과 '실크로드 경주 2015'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실크로드 경주의 메인 행사장인 엑스포공원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물품을 주문하는 '롯데면세점 홍보관'과 한류체험 공간인 '스타에비뉴'가 들어선다.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면세점은 엑스포공원 문화센터에 452㎡ 규모로 설치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어와 중국어, 영어, 일본어로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외국 관광객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필요한 면제품을 구입한 후, 공항 출국 때 제품을 받아가면 된다. 면세점이 중국인 관광객(유커) 유치에 필수 시설로 꼽히고 있는 만큼 행사기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경주엑스포는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면세점은 낙타·배를 이용한 '고전 실크로드', 철도·컨테이너를 통한 '산업 실크로드'를 넘어 문화·IT 접목을 통해 새로운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를 연다는 행사 취지와도 잘 맞아 떨어진다는 게 경주엑스포의 설명이다. 디지털 면세점은 행사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것이지만 경주에서 성공하면 서울이나 제주 등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 겸 실크로드 경주 조직위원장은 "디지털 면세점은 민·관 협력의 성공모델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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