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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신고제 후 '재건축↓리모델링↑'

주택거래신고지역 지정 및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 도입 방침 발표 이후 재건축 단지의 하락세가 두드러진 반면 리모델링을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값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와 중개업계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단지는 지난 4월27일 주택거래신고지역 발표 후 3천만원까지 가격이 하락한 반면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이 기간 오히려 1천만-1천5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단지별로 보면 재건축을 추진중인 대치동 은마아파트 31평형의 시세는 신고지역지정 전 6억7천만-6억9천만원에서 지정 후 6억4천만-6억7천만원으로 2천만-3천만원가량 떨어졌다. 아울러 개포주공1단지 15평형은 5억8천만-6억원에서 5억7천만-5억9천만억원으로1천만원 하락했으며 신고지역이 아닌 서초구에서도 반포주공 3단지 16평형이 2천만원 가량 하락하는 등 재건축 단지들은 전반적으로 시세가 급락하고 있다. 반면 리모델링을 추진중인 압구정동 미성1차, 방배동 경남,삼익,신동아 등은 이기간 시세가 오히려 올라 대조를 보였다. 압구정동 미성1차(34~58평형 322가구)는 지난달 LG건설이 시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매물이 들어가면서 58평형의 호가가 2천500만원 오른 13억~15억원에 형성되는 등 전 평형이 500만~2천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서초구 방배동 신동아(34~60평형 493가구)의 경우 지난 3-4월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사업설명회를 가진 이후 최근 한달새 2천만~2천500만원 정도 시세가 올라 57평형이 8억8천만~10억원선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경남아파트도 53평형이 1천500만원 가량 오르는 등 리모델링 추진을 준비 중인 단지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닥터아파트 김수환 팀장은 "리모델링 추진 단지들은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제가시행될 경우 재건축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더욱 떨어진데 따른 반사이익을 볼 가능성이 높아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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