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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릭스, 방송법개정 수혜 기대株 `나홀로 훨훨`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수혜가 기대되는 방송주 가운데 큐릭스(035210)만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빛아이앤비 등 나머지 종목들은 차익물량이 쏟어지며 모두 크게 하락했다. 8일 큐릭스는 외국인이 8만주 이상을 사들이며 매수세에 가담해 전날까지 9%대였던 외국인 지분율이 13%를 넘어섰다. 주가도 2,550원(12%) 오른 2만3,800원을 기록해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한빛아이앤비는 법안 통과 소식이 알려진 직후인 3, 4일은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 주가가 `원위치`로 돌아갔다. 이날 한빛아이앤비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해 1,900원(11.76%) 내린 1만4,250원으로 마감했다. 디씨씨와 씨씨에스 역시 방송법 개정안 통과로 주가가 들썩거렸으나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민영상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방송법 개정에 따른 수혜는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중 `디지털화`와 `복수케이블TV사업자(MSO)화`가 이루어진 업체들로 제한될 전망”이라면서 “큐릭스만 이런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어 홀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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