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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나침반] 부메랑

/신삼찬 하나경제硏 연구위원 호주의 원주민이 사용하던 사냥도구가운데 부메랑이란 게 있다. 목표물을 향해 날아갔다가는 다시 던진 사람에게로 되돌아오는 사냥도구로 마치 맞바람 속에서 화살을 쏘면 화살이 본인에게 되돌아오는 것과 같은 현상을 보이는 도구이다. 최근 기관들 중심의 프로그램 매매를 보면 부메랑을 떠오르게 한다. 외국인들의 관망에도 불구하고 지수를 900선 언저리까지 끌어올리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던 것은 기관들의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매지만 그게 바로 부메랑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수요 요인으로 작용하던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 바로 매물로 작용할 수 있다. 기관의 매수차익거래 잔고가 급증세를 보였을 때 지수는 조정을 받았다는 과거의 경험을 되새길 때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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