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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 단일모델이 시장점유율 20% 넘었다

삼성전자[005930]의 MP3 제품이 단일모델로 시장점유율 20%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 3월 출시한 초소형 MP3 플레이어 'YP-T5'가 국내 시장에서 지난 4월 3만대가 팔린데 이어 이달에는 3만5천대 이상 판매될 것으로 예상돼 2개월 연속 2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MP3 시장 규모는 월평균 수요 12만-13만대, 연간 수요 150만대 정도로 삼성전자 외에도 국내 판매 1위인 레인컴, 애플, 아이와, 소니, JVC, LG전자, 파나소닉, 필립스 등 10여개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0개 이상 브랜드가 경쟁하는 상황에서 휴대폰, 캠코더, 디지털TV 등 특정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넘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대부분 다양한 모델의 판매를 합친경우로 단일모델의 점유율이 20%를 기록하는 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자동가사지원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데다 세계 최소 수준의 콤펙트한 디자인, 10대의 우상인 '동방신기'를 제품 모델로 한 것 등이 10대 젊은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비결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50%를 넘나드는 애니콜도 단일 최고인기모델인 뮤직폰이 월평균 10% 정도의 점유율을 기록한 적이 있다"며 "휴대폰보다많은 브랜드가 경쟁하는 MP3시장에서 이같은 성과는 성숙기 시장에서 보기 드문 시장점유율"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MP3 시장은 지난해 80만대 규모에서 올해는 15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에는 초기 시장을 선점한 레인콤과 애플이 초기 도입기 세계 시장을 석권했으나 올들어 올들어 삼성전자, 소니 등이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면서 판매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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