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신청액 1조8,982억원 대비 13.0%, 전년도 국가 예산 확보액 1조7,926억원 대비 19.6%(3,521억 원) 증가한 것이며, 2006년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이후 9년 만에 2조원 시대를 열었다.
분야별 주요 현안사업은,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22건 1조2,879억원, 창조경제 및 신성장동력 16건 1,434억원, 문화 환경 기타 분야가 21건 655억원 등 총 59건 1조5,008억원이다.
특히 울산의 3대 현안인 국립산업기술 박물관 건립사업(4,393억원), ICT 융합 Industry 4.0사업(1,825억원), 울산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5,251억원) 등 3건의 사업을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반영해 현안 해결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로써 울산시는 민선 6기 시정지표인 ‘품격 있고 따뜻한 창조도시 울산 건설’의 기반을 확보해 향후 시정운영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
주요 SOC사업을 보면 신항만 건설(총사업비 6조4,150억원. 1997~2020년) 사업에 915억원을 반영해 계획 공정대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옥동~농소 도로개설, 4개 산단 진입도로 건설, 산업로 확장 등으로 교통혼잡이 해소될 전망이며,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2017~2018년 완공계획에 맞춰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연구개발과 관련해 그린전기차 차량부품 개발 및 연구기반 구축사업과 뿌리산업 ACE기술 지원센터 건립, 조선해양 도장·표면처리 연구기반 구축, 조선해양 기자재 장수명 기술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자동차와 조선분야의 새로운 기술력 확보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시민의 숙원사업인 국립산업기술박물관 건립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국회 증액 심의시 설계비 10억원이 확보돼 2016년부터 본격 착수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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