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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업종에 주목하라"- 신한금융투자

더베이직하우스 등 중국 의류성장 최대 수혜

국내 패션 산업의 확대와 더불어 중국 진출 의류기업들의 급속한 성장이 국내 의류업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내년에도 우호적인 소비환경이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의류시장은 메이저 패션기업 중심으로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는 반면 중국 진출업체 또한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의류업종 자체가 타 내수소비업체 대비 벨류에이션 부담감이 적어 투자매력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패션 대기업들의 경우에도 꾸준히 국내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투자 강승희 연구원은 “내년에도 이랜드, 제일모직, LG패션 등과 같은 메이저 패션기업들은 브랜드와 매장투자를 확대하고 M&A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증대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4대 패션기업의 시장점유율의 경우 2000년 11.8%에서 2010년 20.5%로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의류업체들으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로 인해 최근 중국 진출 러쉬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들 기업들 또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중국 의류 시장은 소득 수준 향상과 중산층 소비 확산에 따라 고성장하고 있다”며 “이미 중국 시장에 진출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는 기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중국 의류 소비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는 더베이직하우스가 떠오르고 있다. 실제로 중국 의류 시장은 연평균 13.9% 성장하고 있다. 소득 수준이 향상되고 패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의류 소비량과 구매단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중국 의류 시장의 고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의류 업체의 중국 진출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연구원은 “현재 중국에 안착한 국내 기업은 이랜드와 더베이직하우스 정도이고 나머지 LG패션과 휠라코리아 등은 2010년 들어 중국 사업을 가동해 성장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중국 의류시장에 불어 닥친 캐주얼 열풍을 타고 국내 의류기업의 성장세는 201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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